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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들은 바다에 잠들었습니다. [천안함(PCC-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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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포근함 간지뽕빨 리턴씨 2020. 3. 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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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함, Thank you for your service 

PCC-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천안함은 1987년에 건조되어 1999년 6월 15일날 발생한 연평해전 [1차]에 참가하였던 초계함이였다, 그 날도 평소와 같이 대한민국 바다를 항해하며, 굳건한 경계태세를 유지하며 가던중에 북한 잠수함의 어뢰공격으로 2010년 3웦 26일 21시 22분경 천안함은 침몰되었다, 북괴의 도발로 46명의 장병이 전사했고, 한주호 준위는 구조 작전 중 순직하게 된다.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저자 김덕규

772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함 나와라
가스터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1988년생),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1989년생),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느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사건이 일어나고 4일 뒤 해군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진 게시글로써 당시 이 글의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이 글을 그 당시 올려진 걸 읽어보며 많이 가슴아팠습니다. 천안함 용사들이 부디 지금 그 곳에선 편하게 쉬고 있길 간절하게 바라고 바랍니다.

ⓒ해군홈페이지

잊지말고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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