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마다 당신이 항상 하던대로 신발끈을 묶으면 신발이 폭발한다고 생각해보라.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는데도 아무도 불평할 생각을 안 한다. ”- Jef Raskin
맥의 아버지 - 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주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샀지만, 지갑에 병이 생겼습니다.
가격은 진짜 양심 없긴 하지만 병입니다. 매직키보드
아이패드를 진정한 생산성 도구로 변신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 바로 매직키보드입니다. 처음에는 애프터마켓 제품에 끌렸지만, "정품을 써봐야지" 하는 마음에 애플의 매직키보드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꽤 비싸서 고민도 했지만, 언박싱과 첫 사용 후 그 고민은 한순간에 사라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매직키보드를 언박싱하며 느낀 설렘부터, 실제 사용하면서 경험한 기능들까지 자세히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목차
애플 매직키보드(Apple MagicKeyboard)
언박싱
애플 제품의 언박싱은 항상 특별한 순간입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화이트 박스를 열면, 매직키보드가 보호 포장에 단단히 감싸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싼 값을 하는 제품이구나" 하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듭니다.
제품 포장이 정말 깔끔하게 되어져있습니다. 안에 매직키보드 커버를 열어보면 가이드가 같이 있습니다. 이미 애플 제품을 몇 번 사보신 분들의 경우 알고 계시겠지만 애플 스티커는 포함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자석으로 케이스에 본체를 장착을 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제품들을 볼 때마다 제일 궁금했던게 잘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그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맥세이프 장착했을 때 느낌이랑 똑같습니다. 그리고 각도 조절도 생각보다 꽤 잘 되기도 했고 만족했습니다. 단지 조금 아쉬웠던 것은 애플펜슬의 경우 따로 보관을 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다른 부분은 만족했습니다.
특징
디자인
매직키보드의 디자인은 정말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듭니다. 군더더기 없는 라인이 매력적이고, 아이패드와 결합했을 때 그 일체감은 정말 인상적입니다. 마치 노트북처럼 변신하는 모습은 애플만의 감성이 잘 담겨 있는 부분입니다. 재질을 본다면 외부는 고급스러운 폴리우레탄 소재로 내구성이 좋고 내부는 부드러운 느낌으로 아이패드를 스크래치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를 해줄 것같습니다. 또 아이패드를 공중에 띄운 듯한 플로팅 디자인과 부드럽게 조절 가능한 경첩 덕분에 각도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키보드
매직키보드의 타이핑 감각은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반발력이 적절하게 느껴집니다 각 키에 자동 조절 백라이트가 있어서 어두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 간격과 크기가 잘 맞춰져 있어 자연스럽게 타이핑할 수 있고, 오타율도 낮습니다. 특히 맥북 사용자라면 바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트랙패드
매직키보드에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능은 바로 넓은 트랙패드입니다. iOS와 완벽하게 통합되어 있어 손가락 움직임이 정확하게 반영이 되며, 미세한 움직임까지 인식해 커서가 아주 정교하게 이동합니다. 다양한 제스처를 지원하며 화면 전환, 앱 스위칭, 홈 화면으로 이동하는 등의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마치 노트북을 사용하는듯합니다.
연결성
매직키보드 뿐만 아니라 애플 자체는 연결성이 매우 좋습니다. 사실 갤럭시도 연결성이 워낙 좋긴 한데 아무튼 연결이 매우 빠르고 좋습니다.
사용후기
노트북처럼 사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도구 중 하나인 매직키보드입니다. 그래서 이걸 사용을 하면 어떤 것이 좋을지 사용을 해본 느낌으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총 두 가지입니다.
생산성 향상 : 문서 작성, 이메일 처리, 프레젠테이션 등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이 될 것 같습니다.
창의적인 작업 : 디지털 아티스트나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유용한 도구입니다. 멀티태스킹을 위한 키보드와 트랙패드의 조합은 작업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습니다.
사용해 보면서 느낀 단점
사용을 하면서 사실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 단점에 대해서 몇 가지 말해볼까 합니다.
가격 : 매직키보드의 가격은 확실히 너무 비쌉니다. 다른 비슷한 제품들에 비해 워낙 가격이 비싸 예산에 맞지 않는 분들이나 그돈씨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무게 : 아이패드와 매직키보드를 합치면 약 1kg 이상으로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휴대성으로 항상 들고 다닐 때 생각보다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는 무게입니다.
마무리
매직키보드는 단순히 고가의 액세서리가 아닙니다. 아이패드를 "노트북 대체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고의 도구입니다. 언박싱 순간의 설렘과 사용 중 느껴지는 만족감은 비싼 가격이 충분히 정당화되는 이유입니다. 한번 사용해 보면 "왜 이제야 샀을까?" 하는 후회가 들 정도로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가격이 무섭긴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