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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재해[태풍]로 마비 된 일상과 피해

간지뽕빨리턴님 2020. 9. 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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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힘은 강력하다

9월 2일 한반도를 북상한 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제주도부터 쑥대밭을 만든 마이삭은 9월 2일 저녁 10시쯤부터 울산에서 바람이 점차 심해졌습니다 이 당시 저녁 11시쯤 잠이 들었는데 들기 전 상황은 바람이 약간 강했지만 심하게 불어오는 것은 아니였습니다.
9월 3일 새벽 1시 30분경 창문이 거세게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베란다를 통해 밖을 보니 바람이 매우 강력했습니다 베란다의 유리창이 깨질듯하게 흔들리면서 소리도 심했습니다.
걱정이 되어 잠도 오지 않고 뉴스 속보를 보고 있던 중 새벽 3시쯤 한번 정전이 되었습니다. 이 당시 정전이 되고 2~3분 뒤 다시 전기가 복구되며 사용이 가능했지만 또 잠시 후 정전이 되고 바람이 조금 약해지는 것을 확인 후 다른 곳도 확인하기 위해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엘리베이터는 작동을 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문제가 될 것 같아 계단을 통해 내려갔습니다. 바람이 조금 약해졌다곤 했지만 실제로 나가보니 위력은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나무가 뽑힐 듯이 흔들리고 구조물이 파손되거나 차량이 파손이 되어있었습니다.

지하주차장에 확인 할 것이 있어 내려갔는데 지하주차장의 불빛도 갑작스레 정전이 되었다 5분 정도 후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큰 도로로 나가 도로 상황이 어떤지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전이 되어 도로의 가로등부터 신호등까지 전부 정전이라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전깃줄이 끊어져 여기저기 휘날리고 있었고 편의점들도 전부 정전으로 영업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집으로 올라가니 잠시 전기가 복구된 듯하였으나 잠시 후 또 정전이 된 후 전기가 복구가 되지않았습니다.
뜬 눈으로 새벽을 보낸 뒤 7시쯤 되니 날이 갑자기 화창하게 햇빛이 나오며 비도 그쳤습니다. 차를 타고 주위를 둘러보는데 신호등이 되질 않아 도로는 마비와도 같은 상태였습니다.
저는 뒤늦게 알았지만 통신도 제대로 되지않았습니다.

나무가 뽑혀있고 바닷가에는 백사장의 모래들이 날려와 그 앞의 가게들은 아수라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여전히 정전이 된 상태라 편의점들은 전부 영업을 안하거나 일부는 현금으로 결제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후 전기가 계속해서 복구가 안되고 오후 4시 36분 드디어 냉장고 켜지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복구가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울산과 부산 등 대부분의 도시에서 발생이 되었고 피해도 있었다고 합니다.
휴대전화의 통신 또한 일부 통신사는 장애가 발생하여 긴급전화만 사용이 가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로 피할 수 없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발생 된 것이지만 정전과 함께 많은 것이 힘들었습니다. 대응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도 강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신 두절/ 신호등 정전 모든 게 마비되어 두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에게 많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