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초청으로 직접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행사 현장 기록
2022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일반 국민 초청자로 직접 참석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울산에서 새벽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가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 확인, 국회의사당 보안검색, 식전행사와 본행사, 대통령 근접 동선, 행사 종료 뒤 여의도와 서울역까지 이어진 하루를 당시 사진과 영상으로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특정 정치적 입장을 주장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2022년 당시 일반 국민 초청자로 대통령 취임식에 직접 참석했던 경험을 기록한 글입니다. 선거 득표율, 투표율, 취임식 일정과 참석 규모 등 객관적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의 공식 자료를 기준으로 보완했습니다.
이 글의 구성
1. 제20대 대통령 취임식과 선거 결과
제20대 대통령선거는 2022년 3월 9일 실시됐습니다. 당시 최종 개표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5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3%를 득표했습니다. 두 후보의 차이는 불과 0.73%p, 표 수로는 247,077표였습니다. 선거가 워낙 접전이었던 만큼 결과가 확정되는 과정 자체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1·2위 표 차이 247,077표 · 득표율 차이 0.73%p
그리고 약 두 달 뒤인 2022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국내외 귀빈과 국회·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을 포함해 약 4만 1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였습니다.
2. 대통령 취임식에 신청한 이유와 선발 결과
신청하게 된 이유는 사실 단순했습니다. “살면서 대통령 취임식을 직접 볼 수 있는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시 일반 국민도 신청을 통해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보고, 어머니를 동반자로 적어 함께 신청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국민 초청이나 추첨은 신청자가 많기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청하고도 ‘설마 되겠어?’ 하는 생각이 더 컸는데, 결과를 확인했을 때는 생각보다 훨씬 놀랐습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국가행사를 직접 볼 기회가 생긴 것이니까요.


선발되고 나니 바로 현실적인 준비가 시작됐다
기쁜 마음도 잠시, 저는 울산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가장 먼저 서울까지 어떻게 올라갈지를 계산해야 했습니다. 울산에서 서울까지의 KTX 시간, 왕복 교통비, 서울역에서 국회의사당까지의 이동 시간, 행사 당일 예상되는 혼잡도와 입장 시간을 하나씩 확인했습니다.
교통비만 생각하면 결코 가벼운 일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언제 올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더 컸고, 무엇보다 어머니와 함께 국가행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종적으로 서울행을 결정했습니다.
3. 우편으로 받은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과 교환권
이후 실제 초청장이 우편으로 도착했습니다. 단순히 문자나 온라인 화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우편물을 받아보니 그제야 ‘정말 취임식에 가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봉투 안에는 행사 안내와 함께 비표 교환권, 기념품 교환권 등 행사 참석에 필요한 자료가 들어 있었습니다. 종이의 재질이나 인쇄 방식도 일반적인 행사 초대장과는 조금 다른, 국가 공식행사 특유의 단정하고 의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신분증과 초청 관련 서류를 빠뜨리지 않는 것, KTX 시간을 놓치지 않는 것, 그리고 대규모 인원이 몰릴 것을 생각해 현장에 최대한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었습니다.
4. 울산에서 서울까지, 새벽부터 시작된 KTX 이동
취임식 당일 일정은 정말 일찍 시작됐습니다. 새벽 4시쯤 일어나 준비하고 울산(통도사)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당시 KTX 편도 금액은 1인 약 5만 원 정도였고, 어머니와 둘이 왕복하니 교통비만 약 20만 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서울역에 도착한 뒤 처음에는 택시를 이용할 생각도 했지만, 취임식이라는 대형 행사가 있는 날이라 택시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도로 상황도 변수였습니다.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바로 지하철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서울역 → 남영 → 용산 → 노량진 → 샛강 → 여의도 → 국회의사당
1호선을 이용해 이동한 뒤 노량진에서 9호선으로 환승했고, 최종적으로 국회의사당역에 도착했습니다. 행사 당일처럼 도로 통제가 있거나 특정 지역에 사람이 몰리는 날에는 택시보다 지하철이 오히려 시간을 예측하기 쉬울 수 있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5. 국회의사당 취임식 행사장 입장과 보안검색
국회의사당 주변에 도착하니 평소와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습니다. 행사장으로 향하는 사람, 안내요원, 보안 인력, 언론 취재진이 곳곳에 있었고, 국회 주변 전체가 하나의 큰 행사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입장 과정에서는 신분증과 초청 관련 서류를 확인하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했습니다. 당시 현장에서는 액체류를 비롯한 일부 물품의 반입이 제한됐고, 필요한 물품은 현장에서 용도를 확인받는 절차가 있었습니다. 수만 명이 모이는 행사였던 만큼 입장 동선과 안내 라인도 상당히 촘촘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정말 큰 행사에 왔구나’라는 것이었습니다. 국회 문양과 각종 행사 시설, 언론 취재 현장을 직접 보고 있으니 TV 뉴스 화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6. 식전행사, 그리고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
공식 일정은 오전 10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고, 오전 11시에는 본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국민대표와 주요 인사, 국회·정부 관계자, 해외 경축사절 등이 자리를 채우면서 행사장의 분위기도 점점 무게감이 생겼습니다.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해 정문 쪽에서 입장하고,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걸어오는 모습이 보이자 현장 곳곳에서 환호가 나왔습니다. TV에서는 짧게 지나가는 장면이지만, 현장에서는 대통령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행사장 전체의 분위기가 한 번에 바뀌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식전 공연과 군악대 연주가 이어졌고, 이후 대통령 취임 선서와 취임사 등 공식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수만 명이 한 공간에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국가행사를 지켜보는 장면은 일반적인 공연이나 스포츠 경기와도 확실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당시 현장을 기록한 영상 · 2022년 5월 10일 공개
7.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본 순간
“받들어 총! 충!성!”이 떠올랐던 순간
군 복무를 할 때는 익숙해서 오히려 듣기 싫었던 구호가, 이날은 묘하게 반갑게 떠올랐습니다. 행사 종료 후 퇴장 동선에서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다시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고, 이때 취임식 내내 본 것 중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대통령을 직접 보게 됐습니다.
물론 경호 동선은 철저히 구분돼 있었지만, 멀리 있는 무대에서 볼 때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게 된 짧은 순간에는 주변의 환호와 경호 인력의 움직임, 수많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그 장면을 기록하는 모습까지 한꺼번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통령 차량과 경호 차량 역시 실제로 가까이에서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뉴스 화면에서만 보던 차량과 경호 동선을 직접 보니 국가 주요 인사의 이동이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되는지도 조금이나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8. 취임식이 끝난 뒤, 여의도와 서울역
행사가 끝난 뒤에는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약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빠져나오기 시작하니 국회의사당 주변은 순식간에 혼잡해졌습니다. 바로 지하철역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여의도공원 쪽으로 걸어가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여의도공원에서 쉬면서 주변을 바라보는데, 평일 여의도답게 사원증을 목에 걸고 이동하는 직장인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당시에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나도 저렇게 사원증을 걸고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큰 사건과는 별개로, 이런 사소한 장면까지 함께 기억에 남아 있다는 점이 지금 생각하면 재미있습니다.
이후 다시 서울역 쪽으로 이동해 옛 서울역 건물과 서울스퀘어 주변도 둘러봤습니다. 서울까지 올라온 김에 바로 기차만 타고 내려가기보다는 시간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주변을 조금이라도 보고 가고 싶었습니다.


긴 하루를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다시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한 일정이라 피곤했지만, 하루 동안 찍은 사진을 하나씩 다시 보면서 ‘그래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 시간이 지나 다시 정리해보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후기
이 글을 다시 정리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대통령 취임식이라는 국가행사를 직접 봤다는 사실보다도, 그날의 전체 과정이 하나의 긴 기억으로 남아 있다는 점입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KTX를 타고 서울로 올라간 일, 서울역에서 이동 방법을 급하게 바꾼 일, 국회의사당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던 순간, 행사장의 분위기와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시 울산으로 내려오기까지 모든 과정이 연결돼 있습니다.
2022년 당시 현장에서는 제19대 대통령으로 국정을 수행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는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생각이 들었고, 새롭게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앞으로 국정 운영을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시점의 정치적 평가가 아니라 2022년 5월 10일 취임식 현장에서 제가 실제로 느꼈던 당시의 생각을 기록한 것입니다.
정치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의 입장에서 국가의 공식적인 권력 이양 행사를 현장에서 직접 지켜본 경험은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했습니다. TV 중계로 볼 때는 행사 순서와 연설이 중심이지만, 현장에 가보면 이동과 보안, 안내, 대규모 인원 통제, 취재진과 경호 인력까지 수많은 요소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어머니와 함께했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행사 내용이나 세부적인 순서는 조금씩 흐려질 수 있지만, 어머니와 새벽부터 함께 움직이고 같은 자리에 앉아 같은 장면을 봤던 기억은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은 단순한 행사 참여가 아니라 저에게는 하나의 가족 여행이자 특별한 하루였습니다.
10. 직접 참석하면서 느낀 국가행사 준비 팁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당시의 경험을 기준으로, 비슷한 대규모 국가행사나 국민 초청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래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위 내용은 어디까지나 2022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직접 참석했을 당시의 경험입니다. 향후 대통령 취임식이나 다른 국가행사의 초청 방식, 반입 제한, 보안검색, 입장 절차와 교통 통제 방식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참석 시에는 해당 행사 공식 안내를 우선 확인해야 합니다.
11.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 관련 FAQ
네. 당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취임식 참석 신청을 받았고, 선정된 국민은 초청을 받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머니를 동반자로 신청한 뒤 선정되어 참석했습니다.
2022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식전행사와 본행사가 이어졌으며 공식 자료 기준 약 4만 1천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기준 총 투표율은 77.1%였습니다. 선거인 수는 44,197,692명, 총 투표자 수는 34,067,853명이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48.56%, 이재명 후보 47.83%로 득표율 차이는 0.73%p였습니다. 표 수 기준으로는 247,077표 차이였습니다.
저는 새벽 05:33 울산(통도사)역 출발 KTX를 이용해 07:51 서울역에 도착했고, 행사 종료 뒤 다시 KTX를 타고 울산으로 돌아왔습니다. 가능은 했지만 하루 일정이 길기 때문에 교통편과 이동 시간을 상당히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았습니다.
제 경우 서울역에서 택시 수요가 몰리는 것을 보고 지하철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대규모 국가행사는 도로 통제와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 같은 대체 이동 경로를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숫자로 보는 제20대 대통령선거」 — 최종 투표율, 득표수, 1·2위 표 차이 확인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및 취임식 관련 공식 자료 — 행사일, 장소, 참석 규모, 슬로건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