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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여행기

간지뽕빨리턴님 2023. 7.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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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본 여행은 짜릿해! 즐거워! 새로워! (해외)

이번엔 일본으로 갑니다!

저번 글[#]을 통해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물론, 워크숍으로 진행이 되었고 직장사람들과 함께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일본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마도인데요 가깝고 먼 나라 일본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대마도 여행기

    항상 여행을 출발할 때 날씨를 보고 가는 것이 좋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일정을 잡은 것이 아닌 단체로 움직이다 보니 이미 일정이 잡혀있는 대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 날 비와 함께 바람이 어느 정도 불고 있었습니다. 대마도는 다른 곳과 다르게 비행기가 아닌 오직 배로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울산에서 국제항을 가야 하는데 제일 가까운 곳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가야 하는데 7월 14일 오전 6시 부산항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가 꽤 많이 와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오전 7시 부산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날씨가 심상치않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생각보다 꽤 많이 불었습니다. 그렇게 부산항에서 배를 타기 직전 간단한 신고서를 작성을 하고 멀미약을 먼저 챙겨 먹었습니다. 아침이 빈속이라 걱정은 되긴 했지만 멀미약을 먹는다는 안정감으로 버텨봅니다. 그렇게 배 승선을 알리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배를 타러 들어갑니다. 배를 타러 가는 길은 보안 관련하여 사진촬영이 금지라고 하여 사진은 안 찍고 이동을 합니다.

    배를 처음타게 되었는데 탑승을 하고 안전벨트를 매고 앉아있다 보니 배가 드디어 출발을 했습니다. 쾌속선(펜스타 쓰시마 링크)을 타고 가는 것이라 약 1시간 10~20분 정도 소요가 되는데 배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몰랐지만 저는 괜찮을 줄 알았습니다. 출발을 하고 서서히 속력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바이킹 타는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이 날 파도의 높이도 꽤 높았고 배가 부서질듯한 소리가 나고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크게 문제없이 버틸 수 있는지 알았지만 슬슬 식은땀과 함께 멀미가 시작됩니다. 결국 화장실로 향하고 다시 자리로 왔지만 또다시 화장실을 가고 화장실입구에서 식은땀을 흘리고 있으니 낚시꾼 아저씨가 저 상태를 보더니 제정신은 아닌 거 같아 보이던지 말을 걸고 멀미는 에어컨 바람 쐬면서 멀리 보면 된다고 끌고 가주십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에어컨바람과 멀리 보니 멀미는 그나마 덜 해지는데 이날 배가 너무 심하게 흔들리다 보니 결국 거의 다 모든 분들이 멀미에 고생하셨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대마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하게 되면 간단하게 입국 절차를 진행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히타카츠항에 왔습니다. 일본이라 특히 더 깨끗하고 특유의 정리된 느낌의 도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오는 곳 답게 여기저기 한국어로 된 안내문과 설명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분들이 오셔도 불편함이 없다고 생각이 됩니다. 저희는 렌터카를 빌려 여행을 진행을 하기 위해 우선 바로 옆으로 렌터카 회사가 있습니다. 여기 와서 느낀 점은 물론 일본 본토로 가면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 대마도의 경우 차량이 거의 99프로 소형차 위주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을 합니다. 일본의 경우 운전을 하려면 국제면허증을 따로 발급을 받아 이동을 하셔야합니다. 운전면허증에 흔히 발급하는 국제면허증 말고 경찰서에서 직접 가셔서 발급을 받을 수 있는 조그마한 책자로 발급해 주는 국제면허증을 들고 운전을 하셔야 합니다. 차를 타고 미우다해변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 날 한국에선 비가 조금 왔지만 일본에 도착해서 이동을 할 때는 다행히 비가 올 때는 있었지만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습니다. 미우다 해변에도 사람들이 없어 조용하고 한적한 미우다해변을 보다가 다시 이동을 시작합니다.

    차를 타고 또 지나가다보니 초밥집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회를 굉장히 좋아하기도 했고 초밥집이 있어 잠시 먹고 가려고 합니다. 그렇게 고급스러운 초밥을 하는 곳은 아닌 듯한데 고급을 따지기보단 일본에 왔으니 현지에서 하는 초밥집을 간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초밥을 간단하게 시켰습니다. 주문을 하고 가락국수와 함께 초밥이 나오고 먹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이 곳으로 올라가려면 약 4~500M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생각보다 꽤 가파르게 올라가야 해서 많이 조금 힘들긴 했습니다. 그래도 올라가서 주위 경치를 둘러보다 보니 옆에 있는 분들은 베트남 하롱베이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니 실제로 약간 비슷한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실 때는 비슷해 보이시나요?

    차를 타고 지나가며 처음 보는 풍경을 보는 재미와 함께 새로운 느낌의 풍경을 보며 즐거움을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학교와 함께 정류장 등을 보며 지나갑니다.

    지나가는 길에 벨류마트를 들러 한국에 들고 갈 것들을 조금씩 사기도 합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은 일본에서 젤리를 많이 사게 될 것 같은데 일본에서 캡으로 된 젤리의 경우 한국으로 들고 갈 수 없다고 하니 혹시나  구입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캡으로 된 젤리 말고 다른 형태의 젤리를 사셔야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차로 이동을 하여 쓰쓰 지역에 있는 민박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일본 창고를 개조를 하여 만든 곳인데 생각보다 일본풍으로 잘 만들어져 있어 놀랬습니다.

    저녁을 먹고 날이 어두워지며 아쉽기도 하여 근처를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합니다. 근처를 천천히 돌며 일본의 모습을 눈으로 담으며 천천히 걸어봤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골목골목 자판기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곳에서 포카리와 코카콜라를 뽑아봤습니다. 굊앚히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맛은 사실 한국이랑 다른 것은 없었지만 우선 일본에서 먹는다는 것에 의미를 두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일본에서 밤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배를 타면서 시달리면서 힘들었던 나머지 눕자마자 바로 잠을 들게 되었습니다. 일어나고 바로 주위를 한번 더 걸어가며 아침에 날이 좋아지며 주위를 보게 되었습니다. 일본 우체국을 구경을 하게 되고  다시 한국으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에 들러 잠시 다리와 함께 계곡을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치와 함께 계곡이 흐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시원하다는 느낌이 저절로 듭니다. 이곳을 보고 이즈하라에 위치하고 있는 티아라몰을 향해 가려고 합니다.

    덕혜옹주 관련한 관광지와 함께 근처 박물관에 위치하고 있어 구경을 하고 이즈하라에 위치하고 있는 티아라몰을 향합니다. 1층에 대형마트와 함께 약국등이 위치하고 있고 2층을 올라가면 또 매장이 있어 쇼핑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꽤 많이 가게들이 많이 있어 구경하기 좋습니다. 그렇게 일본 약국을 들러 동전파스와 함께 일본 멀미약을 준비를 합니다. 어제 낚시아저씨에게 들었던 멀미약과 함께 점심을 든든히 먹고 준비를 합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을 하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배에 탑승을 합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은 올 때와 다르게 비가 오질 않았고 파도도 잔잔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멀미약을 미리 먹고 탑승을 했기에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한국으로 향해 배가 힘차게 출발을 했습니다. 정말 정말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파도가 없어 멀미가 없이 한국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도착 후 세관에서 가방검사 등을 진행을 하고  다시 울산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마무리

    이번 일본여행을 통해 조그마한 것에도 감사한 것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많은 것을 구경을 하고 싶었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간 것이 아니다 보닌 깐 제약 사항이 많이 있었지만 그 속에서 조그마한 일본의 모습에 괜히 기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도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그 과정 속에서 즐거움이 있듯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지금 당연하다고 느끼는 것이 어떻게 보면 누군가는 그토록 원하는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을 하면 지금 이 순간순간이 항상 감사하고 즐거워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일본여행을 계획하시거나 갔다 오신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여행이 되길 바라봅니다. 혹시나 궁금한 사항이나 여러분이 말해주고 싶은 일본 팁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