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마다 당신이 항상 하던대로 신발끈을 묶으면 신발이 폭발한다고 생각해보라.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는데도 아무도 불평할 생각을 안 한다. ”- Jef Raskin
맥의 아버지 - 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주도
7번 국도를 시작으로 떠나는 여행
출발 준비는 끝! 이제 가볼까?
2020년 여름에 대학 방학시절 추억을 남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과 나 자신에 도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125cc 바이크를 타고 있었는데 바이크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바이크를 타고 강원도 고성[#]까지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통일전망대를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시간도 꽤 많이 늦기도 했고 바이크를 타고 통일전망대를 갈 수 없다는 말을 듣고 바로 옆에 있는 명파해변을 갔다 온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취업을 하고 일한 지 1년이 넘었고 그동안 중고차지만 저의 차도 생겨 차로 떠나보자는 생각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 차량에서 촬영된 사진은 거치대를 통해 촬영했음을 알려드립니다.
목차
여행을 떠나요
준비는?
사실 준비를 할 것도 없었기 했습니다. 이미 한번 가봤던 곳이기도 했지만 그 당시 바이크를 타고 갔던것보다 자동차를 이용을 하여 떠나는 여행이다 보니 여분의 옷과 함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혹시나 근처 마트가 없을 때를 대비하여 생수를 챙기고 아침 7시쯤 떠나기로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어디로?
앞서 이야기했지만 강원도 고성을 목표를 두고 가는 것이지만 중간중간 내가 가고 싶은 곳 보고 싶은 곳을 간다는 생각으로 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고 떠나는 오직 나만의 여행이 저의 목적지를 추구하는 방향이었습니다.
출발 그리고, 도착
07월 29일, 여름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것처럼 그동안 장마로 날씨가 별로 안 좋았지만 날은 청명한 듯이 맑았습니다. 물론 무더운 여름과 같이 연일 폭염이 있었지만 떠날 수 있고 갈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떠날 수 있는데 그 더위가 크게 걸림돌이 되진 않습니다. 아침 8시 지하주차장으로 가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 준비를 합니다. 장거리로 운전을 하기 때문에 출발하기 전주에 미리 정비소에 가서 차량 점검을 전반적으로 보고 소모품도 미리 교환을 했습니다. 8시에 출발을 하면서 근처 커피숍에 가서 아메리카노를 들고 도로를 떠났습니다.
울산에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출발을 하다 보니 경주에 도착을 했습니다. 경주 시내 쪽으로 들어가진 않고 근처 졸음쉼터에서 잠시 쉬어가려고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도로에 많이 다니는 차들이 없었고 우연히 들어왔던 졸음쉼터였는데 주위 풍경이 매우 좋았습니다. 차에 들고 온 돗자리를 그늘 아래 펴고 잠시 누워있다 다시 목적지를 위해 출발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 더 지나 경주 그리고, 포함 영덕을 지나가다 보니 바로 옆으로 망양휴게소가 보이기도 하고 마침 시간도 점심을 먹을 시간이라 밥 먹기 위해 잠시 들렸습니다. 바닷가 바로 근처에 있는 휴게소이다보닌깐 경치는 너무 이쁘긴 한데 휴게소 식당이 다 비슷비슷하긴 하겠지만 너무 별로였습니다. 그렇게 밥 먹을 먹고 다시 또 출발을 하기 위해 시동을 겁니다.
풍경을 보며 천천히 국도를 달려오던 중 강원도로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는 양양군 지경리 부근을 지날 때쯤이었는데 주위에 음식점에 사람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전부 휴가철을 맞아 여행을 나온 분들인듯했습니다.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로 왔습니다.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등을 출입을 하기 위해선 출입신고를 절대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곳을 가게 되면 간단하게 기념품점과 함께 출입신고르 할 수 있는 곳이 마련이 되어있는데 신분증의 경우 대표로 한분만 제출을 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입장료가 따로 결제가 필요합니다. 카드결제도 가능하고 간단한 출입신청서를 작성을 합니다. 본인 성명, 생년월일, 주소, 방문인원, 차량번호, 차종, 전화번호, 동승자가 있다면 동승자 기록과 함께 하단 부분에 준수사항 서명을 하고 제출을 하면 입장권과 함께 출입신청서를 다시 줍니다. 꼭 같이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통일전망대를 향해 출발을 합니다.
그렇게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게 되면 제진검문소가 나오게 됩니다. 이곳에 도착을 하게 되면 아까 출입신청서와 신분증을 확인을 하게 됩니다. 제발 정당한 요구와 함께 군 초병의 지시사항에 절대적인 협조를 하셔야 합니다. 최근 바이크를 타는 분들이 초병의 제지에 들어가려고 하다가 초병이 공포탄을 발사했는데 이는 정당한 대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탑승자가 더 있는지 확인을 하고 차량뒷자리 확인 후 출입증과 유의사항 등을 주는데 차량출입증의 경우 앞에서 잘 보이게 차 대시보드 위에 올려두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정말 신기했던 게 구름이 약간 있었지만 비가 오는 날씨는 아니었는데 번개 치는 것을 눈앞에서 봤습니다. 그렇게 들어가게 되면 DMZ박물관 가는 길과 통일전망대 가는 길이 나눠져 있는데 저의 경우 통일전망대 방향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제진검문소를 통과하고 목적지인 통일전망대나 DMZ박물관으로 향할 때는 절대로 중간 차량을 정차해선 안됩니다. 표지판에 출입금지인 지역들을 잘 확인을 하고 목적지인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꽤 많이 컸습니다. 버스 주차할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었고 왼쪽으로 보면 6.25 박물관과 함께 뒤쪽으론 폐 기차칸을 활용하여 만들어진 식당과 함께 화장실 그리고,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통일전망대로 가려면 조금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걸어가야 하는데 제가 갔을 당시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차로 올라갈 수 없어 걸어서 올라가게 되었는데 경사가 약간 있긴 하지만 올라가는데 그렇게 힘들진 않았습니다. 포장된 도로 말고 중간 산같이 생긴 곳으로 올라가게 되면 고성지역전투 충혼탑이 만들어져 있고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습니다. 역시 한국은 IT강국답게 공공와이파이도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위에 조금 더 올라가면 고성통일전망타워가 보이게 됩니다. 이 목적지를 위해 달려왔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이 주위를 둘러보는 자체도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시설 자체도 너무 깔끔하고 좋습니다.
통일전망대에서 본 북한지역의 모습입니다. 안내사항을 봤을 때 따로 올리지 말라는 것은 없어 올리긴 하지만 중간중간 사진을 확인을 했을 때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전부 모자이크 처리를 진행을 했습니다. 일단 처음 본 소감은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있어 보이지만 갈 수 없는 땅이라는 느낌이 참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서 빨리 우리가 되찾아야 할 영토임을 다시 가슴속에 새겼습니다.
제 3조,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 <대한민국 헌법> "2021년 개정된 노동당규약 전문에 한반도 전역의 공산주의화를 명시하고, 2022년 12월 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우리를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였으며 핵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해오고 있기 때문에,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 <2022 대한민국 국방백서> |
한참을 말없이 보며 말로 표현 못할 감정을 느끼며 한참을 북쪽을 향해 바라보았습니다. 참고로 통일전망대의 경우 시간을 제한을 하고 있어 하절기의 경우 17시 30분까지 출입신고를 하고 입장을 해야 하며 동절기의 경우 17시까지 출입신고를 해야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통과를 해서 저녁까지 있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저녁 6시 40분까진 전부 나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최전방지역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당연히 협조하고 지시에 따라가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내려가서 주차장 쪽에 있던 기념품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기념품점에 가닌깐 당연한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강원도 특산물과 탈북민들이 만든 것들을 팔고 있는데 선물을 몇 개 사고 다시 출발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6.25 박물관이 있었는데 여길 놓칠뻔했습니다.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니까 한번 가봅니다.
6.25 전쟁체험전시관이라고 되어있었고 방문했던 시간이 거의 마감 직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저 혼자만 안에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천천히 많은 사진들과 함께 역사적인 사실 그리고 실제 유품과 발굴되는 모습을 눈으로 관람을 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출발을 하기 위해 제진검문소를 통과를 하기 위해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차량 및 사람도 소독을 하기 때문에 저기를 통과할 때 소독약으로 차량 소독이 이뤄집니다. 그리고 또 제진검문소를 통과할 때 한번 더 소독약을 차량으로 뿌리면서 소독이 진행이 됩니다. 제진검문소를 통과 할 때 출입 할 때와 마찬가지로 뒷 자석 확인과 함께 아까 받았던 차량 출입증, 주의사항 안내문, 출입신고증을 같이 다시 반납을 하고 나오면 됩니다.
사실 여기를 오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 지나가다가 우연히 표지판을 보게 되었는데 호기심이 생겨 한번 들렸다가 가자는 생각으로 오게 되었는데 사실 가슴이 많이 아팠다 표지판은 있었지만 제대로 된 안내 표지판은 없었고 구석에 있는데 사진에 보듯이 올라가는 길은 잡초가 무성해서 아마 다른 사람들은 그냥 관리 안 되는 곳이나 하고 돌아갔을듯했다 다시 돌아가는 것도 예의도 아니고 조국을 위해 산화한 영웅들을 위해 만들었다면서 사후관리가 안 되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싶었다 사실 나도 당포함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간단하게 알아보자면 1967년 1월 19일 어선들이 명태를 잡기 위해 북방 한계선을 넘었다 명태가 남쪽보단 북쪽에 많으니 어쩌면 먹고살기 힘든 시대에 납북을 각오하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당포함은 이 당시 어로 보호작전을 통해 저지하기 위해 NLL을 넘어 저지하려는 순간 북한 경비정 2척이 출현하여 어선을 납북해 가려는 것으로 파악하고 북쪽으로 전진했고 북한 경비정이 퇴각을 했다 하지만 북한 해안가 포진지에서 기습적으로 포격이 시작되었다 122mm 해안포 10문이 일제히 사격을 하며 당포함을 피격하여 기관실 등이 피격당해 전투능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당포함도 급히 대응사격을 했으나 당포함 무장에는 상대가 되질 못했고 별 타격이 되지못했다 그렇게 작전 중인 다른 해군 함정들이 달려오니 그제야 북한군의 포격이 멈췄지만 당포함은 기동 불능과 함께 퇴함 명령을 내렸고 침몰을 하게 되었다. 79명이 탑승을 하고 있었지만 28명의 시신은 찾지도 못했고 11명은 사망, 11명은 중화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해군이 해전 중 유일하게 패배를 한 사건으로 기록이 되었다고 한다. 패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우리나라 어선 보호를 한다고 지키려고 했던 당포함 영웅들을 잊으면 안 됩니다. 당포함은 아직도 동해바다에 침몰이 되어져있습니다.
당포함 전몰장병 명단 |
해군 대위 박태만, 이석무 해군 준위 장태식, 이상호 해군 상사 조덕수, 홍수근, 김경두, 김종구, 주재진 해군 중사 윤임석, 김길언, 박정남, 전영일, 이수만, 최갑식, 성병수, 김창성, 손두성, 이광년, 배정남, 박효삼 해군 하사 강영방, 김성태, 송인태, 강호중, 임승철, 윤용춘, 이구형, 장인덕, 김종광 해군 병장 박홍걸, 손봉수, 배윤상, 최정래, 이희성 해군 상병 방현규, 심용섭, 노영수, 김동선 |
아무도 찾지 않고, 기억 속에 희미해졌지만 그들은 조국의 바닷가를 보며 또 말없이 지키고 있는 듯했다. 그때도 우리의 바다, 우리 국민(어선)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처럼 다 시들어 버린 꽃 몇 송이만 꽂혀있고 말없이 치웠다 따로 꽃은 없어 큰절을 하고 잠시 그 앞 계단에 앉아 바라보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시간을 보닌 깐 이젠 오늘 숙소를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어디서 자야 할지 고민을 했습니다. 처음엔 고민을 하다 무인텔에서 잠을 자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주위 몇몇 곳을 찾아 전화를 하닌깐 성수기라고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일단 전화로 알아본 가격들은 15만 원 13만원 20만원 등 가격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평소 7만원에서 6만원 정도면 되던 숙박가격이 15만원 20만 원으로 올랐는데 가격이 너무 무서워 알아보던 중 울진 후포리 부근 모텔은 10만 원을 이야기하길래 바로 예약을 하고 출발을 합니다. 내비게이션 도착 시간에는 오후 10시 30분쯤 도착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늦어지기 전에 출발을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바닷가 쪽을 지나 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출발을 합니다.
고속도로를 진입을 하고 달리다 보니 기름이 점점 부족해지기 시작하여 근처 휴게소를 들렸는데 이 휴게소는 전혀 운영을 하고 있지않았습니다. 공중화장실은 개방은 되어있었지만 다른 곳은 전혀 열려있지도 않고 주유소도 운영을 하지않아 다시 시동을 걸고 네비게이션 상 휴게소가 언제 또 나오는지 확인을 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정도 달리다보니 다시 휴게소가 나왔고 여긴 다행히 주유소가 하고 있었지만 주유소에 기름이 부족하여 1대 차량에 3만 원만 주유가 가능하다고 하여 3만원만 주유를 하고 다시 목적지 숙소로 출발을 했습니다.
한참을 달려 고속도로에서 벗어나고 국도를 통해 또 한참을 달려오다 보니 잠이 점점 쏟아져 잠시 잠도 깰 겸 한쪽에 차를 정차하고 잠시 스트레칭을 하게 됩니다. 장시간 운전이 제일 위험한 것은 갑작스러운 졸음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루종일 운전을 하다 보니 허리나 다리가 빠근하여 중간중간 스트레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다시 출발을 하여 저녁 10시 30분경 숙소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잠을 자게 됩니다.
다음 날 다시 울산으로 출발하기 위해 나와 바로 국도로 내려가지 않고 마음이 이끌어가는 대로 운전을 하다 어느 한적한 시골 마을로 왔습니다. 이곳엔 한참 농사의 결실이 맺어가고 있고 무더운 여름날 울창한 숲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다음 목적지는 없습니다. 가고 싶은 곳 멈추는 곳이 목적지이고 최종 목적지는 울산입니다.
다시 7번 국도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영덕풍력발전단지가 보이고 한번 구경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목적지를 변경을 했습니다. 7번 국도에서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었고 가다 보니깐 처음 보는 풍력발전을 보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쾌청하여 풍력발전기와 함께 그 바다가 어우러져있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먼 바닷가를 보며 다시 출발을 합니다. 이번엔 바로 국도를 이용하진 않고 바닷가의 해안도로를 따라 다시 출발을 했습니다.
여기는 1950년 9월 15일 장사상륙작전이 펼쳐진 곳입니다. 학도의용군의 쌍견에 짊어진 조국의 이름을 가지고 용감무쌍하게 적들과 교전을 펼쳤던 곳입니다. 이 작전이 매우 중요했던 이유는 인천상륙작전을 게시하기 직전 적들을 교란하기 위한 작전이었습니다. 이곳으로 시선을 끌게 한 뒤 인천에서 상륙작전을 펼쳐 적을 교란을 위한 일종의 기만작전과 같았습니다. 이들은 육군본부 독립 제1 유격대대라는 이름으로 출정을 하여 문산 LST 함을 타고 상륙을 하게 됩니다. 학도의용군은 무려 4일 동안 북한군과 치열한 교전을 끝으로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당시 문산호를 모습으로 하고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관이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당시 장사상륙작전의 자세한 내용과 함께 당시 사용되었던 물품들 그리고 문서들을 볼 수 있었고 장사상륙작전에 참여했던 분들의 성함과 추모의 불꽃등 다양하게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학도의용군들을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기 했지만 제대로 된 훈련을 받지 못한 채로 전쟁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다시 울산으로 출발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목적지 울산으로 진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름이다 보니 많은 벌레들이 있기도 했고 장거리 운전으로 차가 엉망인 상태입니다. 주유소 자동세차를 하려고 했는데 인터넷을 보니 요즘 인기 있는 노터치자동세차라는 곳이 울산에도 있어 북구에 위치한 곳으로 갑니다. 도착을 해보니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이 꽤 많이 보였고 2대 입장이 가능한 세차베이가 있었습니다. 코스는 총 5개로 기억을 하는데 제일 높은 울티메이트로 진행했습니다.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가 되었습니다.
세차를 진행을 하고 완료된 상태를 보았습니다. 우선, 벌레 자국들은 정말 거의 다 사라졌고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일부 물기는 있었지만 따로 세차타월이 마련이 되어있어 그걸로 닦아내고 이제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1박 2일간의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총 거리 868km, 긴 여정은 끝이 났습니다.
소감 및 마무리
평소 꿈을 꿨던 내 차가 생기면 내 차를 이용을 해서 여행을 갔다 오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여행을 다녀오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리의 수많은 풍경과 함께 오직 내가 가고 싶었던 곳들을 갈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하고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 여행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더 큰 세상과 함께 자신에게 휴식이 될 수 있는 그런 기분 좋은 시간이 바로 여행의 참 의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름휴가가 시작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갔다 오면서 많은 분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여행을 떠나고 또는 즐기고 있었습니다. 물론 여러 사정으로 여행을 못 가는 분들도 있지만 그분들에게 저의 글이 작은 위로와 간접적으로 떠나는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무더운 여름도 언젠가 지나가듯이 여러분의 아픔과 힘듬도 무탈하게 지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