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목요일마다 당신이 항상 하던대로 신발끈을 묶으면 신발이 폭발한다고 생각해보라.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나는데도 아무도 불평할 생각을 안 한다. ”- Jef Raskin
맥의 아버지 - 애플컴퓨터의 매킨토시 프로젝트를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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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할 수 있는 스티어링휠 DIY
요즘 나오는 스포츠차량 및 터보차량에는 기본적으로 D컷핸들이 적용이 되어 나오지만 구형 차량이나 일반 모델의 경우 우리가 흔히 핸들을 생각하면 생각되는 기본 핸들이 장착이 되어 나옵니다. 물론 O자 형 핸들도 정말 좋지만 밋밋한 차량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핸들을 교환을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제 핸들이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사제보단 순정품으로 교환을 하기 위해 지금 타고 있는 차량(LF소나타)에 맞는 핸들을 검색을 하던 중 LF소나타 터보 모델에 적용된 D컷 핸들을 장착해보려고 합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쉬운 자가 교체이다 보니 혹시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글을 확인하고 따라 하시면 됩니다.
목차
스티어링휠 교체방법
부품구매
부품을 검색하던 중 LF쏘나타 버건디 30주년 D컷 핸들이 있어 해당 제품으로 구매를 하기 위해 알아봤습니다. 또한 일반 D컷 핸들 부품도 검색해서 부품번호를 알아봤습니다.
아래 목록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타차종은 미리 확인 후 꼭 맞는 부품으로 주문하시길 바랍니다.)
공용 LF소나타 터보 D컷 핸들(스티어링휠)
에어백 (56900C1800TRY)
* 일반 LF소나타 에어백은 호환이 안됩니다.(일부 가공이 필요)
* 클럭 스프링 컨택트도 일부 호환이 안 되는 경우가 있어 반드시 확인 후 같이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LF소나타 버건디 30주년 D컷 핸들(스티어링휠)
핸들 (56110C1920VGD)
스위치 & 베젤세트 (96750C1060NCR)
패들쉬프트 [좌] (96770C2000NCR)
패들쉬프트 [우] (96780C2000NCR)
LF소나타 D컷 핸들(스티어링휠)
핸들 (96750C1060VDA)
스위치 & 베젤세트 (96750C1060NCR)
패들쉬프트 [좌] (96770C20004X)
패들쉬프트 [우] (96780C20004X)
교체방법
준비물 : 일자드라이버&젓가락, 십자드라이버, 복스(렌치 21mm), 전동드라이버(수동공구도 가능합니다.)
주문한 부품이 도착을 했습니다.
맨 오른쪽부터 스티어링휠, 에어백, 버튼, 패들쉬프트가 있습니다.
스티어링휠 상태를 확인을 합니다. 각종 배선과 함께 커넥터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장착을 시작합니다.
패들쉬프트를 먼저 조립을 해야 하는데 꼽는 곳이 정말 잘 안 들어갑니다. 처음엔 요령이 없어 결국 이리저리 해보다가 살짝 상처가 나긴 했지만 방법은 한쪽을 살짝 꽂고 반대편으로 힘껏 눌러 장착을 하시면 됩니다. 정말 꽉 눌러야 툭하고 장착이 됩니다. 커넥터도 패들쉬프트에 먼저 연결하고 꽂으셔야 합니다.
핸들 버튼이 있는 부분도 커넥터 맞게 장착을 하고 후딱 차량에 핸들 교체하러 지하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차량 실내에 있는 퓨즈박스를 열어 에어백에 장착된 퓨즈를 뺍니다, 그리고 엔진룸에 있는 경음기 부분에 있는 퓨즈를 뺍니다. 각각 퓨즈에 퓨즈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꼭 확인을 하고 빼주시면 됩니다. 에어백의 경우 핸들을 탈거하다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기 위해 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경음기는 핸들 탈부착을 진행을 할 때 눌러지는 부분이 있어 시끄럽기 때문에 미리 빼놓는 겁니다. 그리고 실내 퓨즈박스에 ON상태에서 OFF로 변경합니다. 여기까지 하시면 기본적인 준비들은 전부 끝입니다.
젓가락이나 일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양옆의 구멍에 사선방향으로 넣게 되면 툭 소리와 함께 에어백 조금씩 이탈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래에 있는 구멍에도 사선방향으로 누르게 되면 에어백을 뺄 수 있습니다.
에어백에 연결된 커넥터를 주황색 부분을 당겨 제거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가운데 정중앙 21mm 복스를 풀면 되는데 이게 굉장히 잘 안 풀립니다. 수동공구를 사용을 한다면 한 명은 핸들을 붙잡고 한명은 복스를 연결하여 힘껏 풀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때 전동드라이버로 풀게 되면 조금 더 편하게 풀 수 있습니다.
21mm 볼트를 풀게 되면 핸들을 바로 뽑을 수 있습니다. 잘 안 뽑아진다고 하시면 좌우로 한번 툭툭 치면서 빼면 잘 뽑아집니다.
탈거한 상태에서 정중앙을 맞춰 다시 교체할 핸들을 그대로 꽂고 21mm 볼트를 체결을 합니다. 따로 토크렌치로 규정토크값은 없는듯하지만 풀리지 않을 정도로 꽉 체결을 하고 다시 새롭게 산 에어백을 장착을 합니다. 커넥터 색상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커넥터 색상에 맞춰 장착을 하면 됩니다 커넥터 장착 후 에어백 모양대로 그대로 꾹 누르면 장착은 완료됩니다.
장착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O자형 핸들보단 D컷 핸들이 정말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히 완료가 된 상태에서 아까 뺏던 퓨즈들을 전부 그대로 다 꽂아둔 상태에서 시동을 걸고 핸들이 잘 돌아가는지 정렬이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그리고 시운전을 진행을 해봅니다. 패들쉬프트 그리고 핸들 버튼 등 전부 정상적으로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전부 확인을 하면 축하드립니다. 전부 정상적으로 장착이 된 상태입니다. 혹시 핸들 버튼 등 안 되는 것이 있다면 다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마무리
핸들 장착은 비교적 쉬운 DIY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일부 장착을 하면서 힘들다고 느껴지는 것이 있긴 하지만 익숙하지 않아 조금 헤매는 느낌이고 일반인이 할 수 없을 정도의 난이도가 아닙니다. 교체 후 운전을 했을 때 느낌은 기본 핸들보다 약간 더 무거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만족스럽습니다. 여러분도 D컷 핸들도 교체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혼자 하시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거나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알려주시면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성공하세요!